최신버전이야 1.2에 픽스팩까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 수중에 없는 관계로 eCS 1.1을 설치했습니다.(1.1까지는 Warp 4.5입니다만, 1.2에서는 Warp 5.0으로 나오는것 같더군요…)
OS/2 Warp 3.0로고 이후로 제가 가장 끌리는 로고입니다.(멀린 로고는 별로…) 윈도의 창문이나 리눅스의 펭귄은 별로 땡기는게 없네요. 1.2에는 1.2라는 마크도 나옵니다.
OS/2 설치의 특징이라면, 설치중에 다른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뭐, 어차피 설치하는거니 깔린것도 없겠습니다만, 다른 Fat16파티션이나 HPFS파티션에 미리 간단한 게임등을 깔아 놓으면 실행 시킬 수 있는셈이지요. 위 화면은 Win16-ECS(맞나??, 정식 Warp에서는 WinOS2죠…), 아래화면은 명령 프롬프트입니다(리눅스를 최근에 자주 접했더니, 터미널이란 말이 입에 붙어 버렸습니다.). 절대 도스창이 아닙니다 ㅡㅡ;(OS/2에서 도스창은 따로 있습니다.)
OS/2의 부트매니져를 사용하지 않고 리눅스의 grub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트매니져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grub설정을 안해줬기 때문에, ‘c’를 눌러 콘솔에서
bootnoverify (hd0,1) //첫번째 하드의 두번째 파티션에 OS/2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0,1이 됩니다.
chainloader +1
boot
를 쳐줘야 하는 수고가 있습지요…
그 후 랜카드가 PCMCIA타입인지라, 카드버스 드라이버랑 네트워크를 위한 MPTS를 설치해주고(원래는 기본 설치 됩니다만, 실수로 빼먹었습니다.), freetype/2와 한글폰트, 불여우브라우져를 깔았습니다.
인터넷 돌다보니, Open-OS/2라는 프로젝트도 있나 보더군요. 그런데 IBM에서 소스를 공개 안해주는 모양… OS/2에 대한 지원이 2006년인가 2007년인가로 끝나는데, 이제 믿을건 eCS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