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눈이 아직도 안녹았군요
본일 오후 1시 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일기예보도 안보고, 추울줄만알고 꼭꼭 동여싸고 출발하려니까, ‘오늘은 맑고, 추위가 풀리…‘벗기 귀찮아서 그냥 나왔습니다(ㅡㅡ;)
1시 10분쯤에는 조선대 외 몇 대학이 대기중이었습니다.(다른 사대분들께는 죄송합니다요. 조선대 사범대학의 깃발이 너무 화려해서… 주:사진상의 깃발은 서원대학교 사회교육과의 깃발입니다.)
한사련의 기조 연설문 및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집회는 시작하였습니다. 아무튼, 오늘 집회를 다녀오면서, 그 살벌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실제로는 삭발식부터 살벌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각 사범대 학회장님들의 감정이 역해지면서 거친말들도 쏟아져 나오고 말이지요. 극단적인 표현도 나오고. 그래도, 화염병과 최루탄이 날라다니지 않는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 마로니에 공원부터 종묘까지 가두행진을 한 후 종묘에서 해산하였습니다.
내일 국회 교육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잘 처리되기를 바라는바 입니다. 아니지, 절대 그 법은 통과되어서는 안됩니다.
잡혀가는거 아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