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의하면 철도노조원 50%정도가 복귀했다는 이야기도 보이고…
오늘 아침에는 출근할때 마을버스에서 ‘정상 운행중’이라고 방송이 나와서 그런가보다 했더니만…
남영역 도착해서보니…
구로-소요산 방면 신호기 고장으로 열차 지연이라고 나오더군요. 뭐 저야 반대방향으로 가니…
그런데… 구로-천안 방면으로 열차가 가는데…
가로-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서 꼼짝도 안하더군요. 방송으로는 “열차 안전거리 확보문제로 신호대기중입니다.”
거기서 한 꼼짝없이 그냥 10분 가량 있었군요. 1번째 칸에 있어서 들린건데, 상황실이랑 기관사님이랑 무슨 통신을 주고 받더니
열차 출발… 그런데… 이게 신호가 안난 상태에서 발차한건지 따르르릉… 소리도 나고 경고음도 나고….
기관사님도 상당히 짜증났을겁니다, 객실에서는 짜증섞인 소리도 들리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니…
뭐… 그럴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각했습니다 ㅡㅡ; 도착하니 9시 32분….
(뭐 이건 원래 아슬아슬하게 나온 제 잘못이 큰지라…)
제일 이해가 안되었던건…
어제 퇴근하는데…
영등포행만 연속으로 두대 지나간거 입니다. 아시다시피 영등포행은 4량열차라 모든 플랫폼을 커버하지 못하는데…
저는 해당안되는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건 가산디지털단지 역도 문제입니다. 이건 매번 발생하는 일인데…. 실제 열차하고 전광판/방송하고 맞지를 않습니다.
“이번열차 청량리 행, 다음열차 청량리 행” “청량리 행 열차가 전 역을 출발했습니다.” 해놓고… 열차가 도착할때쯤 되서…
전광판이… “이번열차 영등포 행, 다음열차 청량리 행”, “영등포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방송은 뭐… 항상 안 맞는데… “청량리, 청량리행 열차가…..!”에서 끊고
“영등포, 영등포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라고 바뀌고….)
결국 두 열차나 보내고 가까스로 청량리행을 탔습니다만… 구로에서 밀려나와 버렸습니다. ㅡㅡ; 용산 급행이 오길래 그거 타고 왔습니다.
“정상운행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정상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을 했으면 이런말도 안했을텐데…
이새퀴들은 쪼인트좀 맞아봐야함
덕분에 얻그저께 40분지각ㅋㅋㅋㅋㅋ
최고기록찍었음..ㅡㅡ
나는 열차 운행에 대해서 이야기 한게 아니라, 정상운행이라고 지껄인 관계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언론을 믿으시는건가요?
쩝… 오랫만에 믿어보려고한 제가 바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