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거의 1년 가까이 리눅스를 사용한적이 있다. 물론, 알고 쓴것도 아니고 어떤 운영체제인지 둘러보기 위함이었는데, 그것이 참 의외로 재미 나더라 하는것이다. 그 후 하드가 고장나고(물리적 충격으로) 다시 윈도우즈로 돌아왔었는데, 고등학교때에는 OS/2라는 것에 매료되서 컴퓨터를 바꾸기 전까지 사용했다. 그 후 새 컴퓨터에는 OS/2 4.0을 물리다가 파티션이 꼬이는 바람에 윈도우즈로만 설치가 되고 부팅이 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노트북을 쓰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학사정보시스템이나 여러사이트 때문에 윈도우즈를 버리지는 못하겠지만, 멀티부팅으로 무엇을 설치할까 고민중이다. OS/2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하드를 바꾸고, Windows2000+eCS1.1+리눅스 를 설치할까 생각했다가, 불현듯 조나다에 NetBSD를 깔았던 기억으로 FreeBSD(NetBSD가 아니라? ㅡㅡ;)를 설치할 생각이다. 포트라는 것도 한번 살펴보고 말이다. 젠투리눅스에도 비슷한것이 있다고 하지만, 여기다 젠투를 어떻게 깔아. ㅡㅡ;
어찌되었건, 또다시 새로운 OS로의 도전이다. UNIX클론들이 텍스트 주루룩 넘어가는것이 멋있어서 다시 보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