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TEC RP-WR1200 유무선공유기

아… 황학동에서 가져온 물건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컴퓨터가… 일반 데스크톱PC, IBM Thinkpad 570, Apple iBook G3-600이 세대에다가,

원래는 Apple Powrbook 2400cs도 있었는데, 이건 장롱에다가 집어 넣었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데스크톱PC에서 NAT로 아이북이랑 싱크패드 둘중하나만 물려서 썼는데…

지금 싱크패드는 머드게임 서버로 돌릴예정인지라, 데스크톱보다 더 많이 켜져 있어야하는데…

NAT면 데스크톱을 항상켜야되고…

싱크패드에서 리눅스로 IP머스커레이딩을 쓰자니… 랜카드가… 하나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더군요.

(ReeNet RPNC 10-R 16bit 10M랜이죠… 모통 HPC계나 저사양 노트북에서 많으 쓰는건데.. 이건 맥이나 윈도우나 잡히기는 하는데… 아니… 케이블이 연결된것까지는 확인하는데, 정작 네트워크 연결은 안되는 물건입니다. DHCP도 제대로 못잡는듯…)

아무튼간에…

뭐… 이거 오래된 물건입니다. 제조년월일이 2002년을 찍고 있더군요.

1만원에 들고 왔다고하면 비웃으시는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녀석은 PCMCIA 무선랜카드를 꽂고 있습니다!

WAN을 제외하고는 네개의 포트… 현재 데스크톱하고 싱크패드가 1번과 2번에 연결되어있고, 아이북은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WAN 왼쪽으로는 Reset홀과 PCMCIA슬롯이…

아마도, 3번에는 예전에 성근군집에서 가져온 컴퓨터가 안방으로 가면 여기서 꽂힐듯 합니다.

사실… 이녀석을 주워온 주 목적은 이거입니다.

16bit 무선랜카드… 이제 새거 사기도 힘들고 계다가 중고로 사기에도 힘든 물건이 되어버렸군요.

무선랜카드, 공유기본체 둘중에 하나만 살아있어도 저에겐 이익이라는 생각으로 구해왔으니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그런데… 한번 좌절을…

RP-XI305드라이버 찾기가 막막하더군요… ATK홈페이지에는 링크가 랜스토리로 연결되어있어서 깨지고…

리포텍홈페이지는 저런 모델 자체가 안보이고…

뭐…. XI300드라이버(이것도 사실 어느회사건지는 모릅니다.)로 작동하는거 같더군요. 이걸뽑으면 당연히 공유기에서는 무선공유가 안되니…

싱크패드에 넣어서 아이북하고 1:1연결을 해봤더니 연결됩니다.

조금 작은크기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도 있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쓰렵니다.

참고로 황학동에서 나오는물건들에게 아답터까지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거기서 KT표준 어댑터(5v 2A)까지 달라고 했습니다. 정품은 전압전류가 어떻게되는지는 전혀 모릅니다. 오늘로 3일째되는데도 이상없는거보면 그냥 쓰렵니다.